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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동 호텔 붕괴’ 두번째 매몰자 38시간만에 발견…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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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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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서울지하철 종로3가역 인근 호텔 철거현장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조모씨(48)가 사고 발생 38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5분께 철거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조씨가 구조됐다. 조씨는 이미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인근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고 오전 2시30분쯤 사망판정을 받았다.
조씨는 건물 붕괴 직전 포크레인 작업을 하던 지점 인근에서 발견됐다. 함께 매몰됐다 전날 오전 먼저 발견된 인부 김모(60)씨로부터 약 3m 정도 떨어진 지점이었다. 김씨는 청각장애인으로 확인됐으며, 김씨 또한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1시31분께 서울 종로구 낙원동 종로3가역 4번 출구 인근 지상 11층, 지하 3층짜리 톰지호텔 철거 공사 현장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또 다른 인부 김모씨(54)와 포크레인 기사 문모씨(42)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인 경찰은 철거 과정에서 위법사항 등을 검토한 뒤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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