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샤이어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ADHD로 치료제를 처방받은 성인들의 숫자는 630만명으로 전체의 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370만명, 39%에서 늘어난 것이다. 샤이어는 ADHD 치료 약물 중 하나인 바이반스를 생산해내는 업체다.
플레밍 온스코프 샤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성인 ADHD 보유자 증가세는 시장 증가세를 두 배 정도 웃돈다"면서 "성인 ADHD 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샤이어의 바이반스 판매는 지난해 14억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존슨앤존슨(J&J)의 ADHD 치료제 콘서타의 경우 5억990만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샤이어의 성인 ADHD 시장 주목이 이 회사의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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