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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정신력은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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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연대대장 인터뷰

"특전사 정신력은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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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악돌이대대 김준연대대장(중령.학군29기)은 훈련기간동안 매일밤 잠적호안에서 잠을 청했다. 특전사 장병들과 함께 밤샘행군을 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때문이다. 대대장은 기자에게 "이정도의 어려움도 참지 못한다면 어떻게 지휘를 할 수 있겠냐"고 오히려 반문했다. 야전침낭을 들고 지휘소밖을 나가는 대대장에게 몇가지 질문을 던져봤다.

-혹한기훈련은 1년훈련중 어려운 훈련에 속한다. 가장 유의해야하는 점은 무엇인가
▲특전사 훈련은 행군, 특수전, 공중침투, 특수작전 등 유형별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8박9일간 일정으로 전술임무수행 숙달을 위해 하는 것이다. 혹한기 훈련의 가장 힘든점은 낙상과 동상이다. 특전사는 쉬운길을 가지 않기 때문에 위험성은 항상 노출되어 있다. 낙상과, 동상을 막기 위해 준비를 가장 많이 한다.

-지난해 북한의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도발사건 등 군사적 위협이 극에 달했다. 이후 달라진 군의 모습은

▲특전사는 국가전략예비부대로 국내든 국외든 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투입되는 부대다. 이를 위해서는 어느 상황에서든 투입되도록 평소에 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는 정신력에서는 더욱더 무장이 됐다. 정신력이 강해졌는데 훈련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특전사가 군 작전때 가장 중요한 점은

▲적의 전략표적들을 가장 먼저 없앤다.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 것들을 먼저 없애 적들의 전쟁의지를 조기에 선멸하는 임무를 펼치게 된다.

-악돌이대대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대대장부터 이등병까지 '안되면 되게하라'는 신조로 뭉친 전우들이다. 무엇보다도 전우애와 의리가 강하다. 이점은 부대운영을 떠나 전투부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 지난해는 다양한 사건이 발생해 단합대회를 많이 하지 못했다. 이점이 가장 아쉽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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