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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ETF 시장 순자산총액 25조원 돌파…‘사상 최초’

최종수정 2017.01.05 11:31 기사입력 2017.01.05 11:08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순자산총액이 25조1018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초로 25조원을 돌파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6년 ETF시장 순자산총액은 2015년(21조6300억원) 대비16.1% 성장했다. 신규상장 종목 역시 66종목(국내형 49종목, 해외형 17종목)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거래소 측은 “국내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증가하고 신규 파생형 ETF가 도입되면서 레버리지·인버스 ETF 순자산규모가 확대됐다”며 “해외지수 추종 ETF는 비과세 해외 ETF, 신흥국 ETF 신규상장을 통해 해외 대표지수 ETF 순자산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 평균 거래대금은 7900억원으로 2015년(6961억원) 대비 약 13.5% 늘어났다. 6월 영국의 브렉시트, 11월 미국의 대통령 선거 등 글로벌 경제 이벤트의 영향으로 ETF 일일거래대금 사상 최고치를 2차례(6월24일, 11월9일) 갱신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41.2%)의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았고, 유동성공급자(LP, 20.1%), 기관(19.4%), 외국인(19.3%)순이었다. 상품유형별 거래대금은 국내형 ETF가 전년 6403억원에서 7466억원으로 늘었고, 해외형 ETF가 558억원에서 434억원으로 줄었다.

ETF 수익률은 중공업, 철강, 은행, IT 섹터 ETF가 높았다. ‘TIGER 200 중공업’이 27.6%, ‘TIGER 200 철강소재’가 2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거래소 측은 “조선업종 반등, 철강섹터 업황 개선 기대감, 미국 금리인상 및 배당매력에 따른 은행주 상승 추세, IT 대표주(삼성전자)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2017년 ETF 시장에선 상품이 더욱 다양화되고 수요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거래소는 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채권형 액티브(Active) ETF, 코스닥지수?고배당지수 ETF 등 다양한 신상품 상장을 바탕으로 ETF 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로보어드바이저, EMP(ETP Managed Portfolio) 활용이 확대돼 일반투자자들에 적합한 ETF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은행·보험 신탁, 연기금, 퇴직·개인연금 대상 ETF 수요저변 확충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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