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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등 항공 핵심기술에 5년간 1.8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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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엔진, 항공전자 등 항공 핵심기술에 향후 5년간 민관합동으로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10년 내 핵심기술 자립화에 성공한다는 방침이다. 현 51억달러 수준인 관련 시장 규모도 2025년까지 4배 이상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항공산업 발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항공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각 산업별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로봇 등에 이어 10번째로 발표됐다.
산업부는 항공강국 진입을 위해 ▲엔진, 항전, 경량 신소재 등 미래 핵심기술 확보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및 신시장 창출 ▲국내 역량 총결집 생태계 조성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10년 내 엔진ㆍ항전 등 항공 핵심기술의 자립화를 목표로 향후 5년간 민관합동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엔진기술을 자립화하고, 항전, 경량 신소재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개인용 비행체(PAV) 기술도 선제적으로 개발해 2022년까지 시제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51억달러 수준인 시장규모를 2025년까지 4배 이상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해외 부품 수주물량 확대, 군수요와 연계한 내수시장 확보, 군수 완제기 수출 상품화, 틈새시장 공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대두되는 드론ㆍPAV, 서비스 등 신시장에서 경쟁에 뒤지지 않도록 3년간 2000억원 수준으로 공공수요를 확대하고, 선제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민수시장을 키워 나가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밖에 산업부는 이업종간 합종연횡, 서비스 모델 발굴, 규제개선을 위해 항공, 드론 융합 얼라이언스를 조속히 발족하고, 항공 특화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 공장 확산, 현장 중심 인력양성, 표면처리 설비 등 중소기업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주형환 장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기술과 시장의 변화는 우리에게 도전이자 기회"라며 "중장기적으로 민수 항공기, PAV, 우주 등 항공우주 시장의 주역이 되어 우리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의 동력으로 삼자"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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