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학생들 ‘꿈’키운다…278명 3주간 합숙 프로그램 진행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역 중학생들에게 방학기간을 이용해 부족한 학습 및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캠프가 전남대학교에서 열린다.
삼성드림클래스는 학습의지가 높지만 경제적·지역적으로 소외된 중학생들에게 교과학습 및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주는 삼성그룹의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다. 매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을 이용해 전남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6개 대학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이번 겨울캠프에는 전남 지역 중학생 278명과 대학생 강사 87명, 진행강사 11명, 삼성 임직원 7명 등 모두 383명이 참여했다.
중학생들은 이 기간 전남대학교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 집중학습을 하게 된다. 중학생과 대학생 강사들이 한 반을 이뤄 일방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참여형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꿈’과 ‘희망’을 주제로 다양한 진로탐색 및 문화 체험의 기회도 가진다.
이용복 전남대학교 총장직무대리는 축사를 통해 “청소년시기에는 구체적으로 실현가능한 꿈을 만들고 실천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삼성드림클래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나’를 그려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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