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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120만㎞ 접근 소행성…27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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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달의 3.1배 거리

▲소행성 '2004 BL86'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27일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다.[사진제공=NASA]

▲소행성 '2004 BL86'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27일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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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구에 120만㎞로 접근 예정인 소행성이 다가오고 있다.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시간은 미국 동부표준시간으로 26일 오전 11시19분쯤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7일 소행성 '2004 BL86'이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게 된다. 약 500m 크기의 이번 소행성은 지구에 120만㎞ 이내까지 다가올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구와 달의 거리인 38만㎞의 약 3.1배에 이르는 거리이다. 지구에 충돌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행성은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근접천체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돈 예만스(Don Yeomans) 박사는 "지구에 위협을 주지는 않을 것이고 가장 가까이 접근했을 때 이 소행성에 대한 다양한 관찰로 많은 데이터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소행성이 지나가면 200년 뒤에나 다시 지구를 찾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행성은 부정기적으로 지구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 전 세계 천문학자는 물론 우주과학자들은 소행성이 지구에 가장 가깝게 다가왔을 때 집중 관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행성의 정확한 궤도는 물론 여러 가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지구를 스쳐간 소행성과 앞으로 다가올 소행성의 궤도에 대한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약 90% 이상의 지구근접 소행성에 대한 궤도는 이미 파악이 되고 있다. 다만 아직 관찰되지 않은, 보이지 않는 '소행성X'의 존재가 있을 수 있어 나사 등 전 세계 우주관련 기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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