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예산 관련 도민 감시단을 다음 달 출범한다.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은 '경기도 예산낭비에 대한 주민감시와 공개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경기도의 예산낭비신고와 현장조사 공동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위촉기간은 2년이다. 도는 시ㆍ군별 인구비례에 따라 200명 이내로 감시단을 구성하고, 재정과 예산 활동 감시 강화를 위해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와 주민참여 예산위원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감시단은 자체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발된다. 결과는 다음 달 20일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도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이 예산 편성 단계에서 도민의 감시를 받는 제도라면 도민감시단은 예산 집행 단계에서 한 번 더 도민의 감시를 받는 것"이라며 "두 제도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절감된 재원을 일자리, 복지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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