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 많은 3~5월에 집중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16년 광역철도 이용객이 하루 평균 315만명으로 연간 11억5354만명을 수송했다고 9일 밝혔다.
하루 이용객은 서울∼천안 간 경부선이 71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왕십리∼수원을 운행하는 분당선이 57만8000명으로 두 번째로 많이 탔다. 경원선(48만4000명), 경인선(48만1000명이)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9월24일 개통한 경강선(판교~여주)은 일평균 3만1000명을 수송해 누적 이용객이 305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12월30일 개통한 부전∼일광간 동해선은 이틀간 3만8000명이 이용했다.
노선별 최다 수송역은 경부선 영등포역(하루 7만3000명)과 분당선 선릉역, 경원선 회기역, 경인선 부천역 등으로 환승역에 이용객이 집중됐다.
일별 수송인원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해 5월4일이었다. 394만명이 광역철도를 이용했다. 같은 달 13일이 391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요일별 수송인원은 2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금요일로 나타났다.
수송인원이 가장 적은 날은 설날과 설 전날, 추석 순으로 나타났다. 명절기간은 귀성·귀경객 영향으로 광역철도 수송량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무임 수송인원은 광역전철 수송량의 16.5%인 1억9000만명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경로대상자가 41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일평균 1만8000명 늘다. 장애인과 유공자는 전년보다 각각 700명, 1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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