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복지시설 종사자 부정수급 예방교육 실시

광주광역시 서구가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복지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는 21일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복지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저출산, 고령화, 보편적 복지 확대로 복지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정수급은 복지예산 누수의 주요 원인이자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서구는 부정수급으로 인한 복지예산 누수를 예방하고 복지종사자들의 역량 제고를 위해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복지 부정수급 예방교육 배경, 부정수급 유형별 구체적 사례, 현장조사 방법 및 벌칙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와 지차제의 대응노력 등이 제시됐다.

획일적이고 전달사항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됐다.

서구 한 관계자는 “부정수급의 경우 의도적으로 속여서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잘 알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이번 교육이 복지종사자들의 실무역량을 높이는데 많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구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5차례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 관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6월에는 복지시설 종사자 100명에서 복지재정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 한 바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