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문화·체육부문 유귀석, 산업경제 부문 이인갑"
[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5일 '2017년 군민의 상’수상자로 교육 및 문화체육부문에 금일읍 유귀석씨, 산업경제 부문에 고금면 이인갑씨를 선정했다.
이번 군민의 상은 지난 2월 1일부터 3개월간 읍면장,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공개 추천받았다.
교육 및 문화체육부문 본상에 선정된 유귀석씨는 초대 완도군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1982년부터 금일유성장학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36년 동안 장학생 422명을 대상으로 약 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이웃돕기 성금기탁, 완도군행복복지재단 기금 기탁, 금일 소망의 집 위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년간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경제부문 본상에 선정된 이인갑씨는 전국완도군향우회 총연합회장과 재광완도군향우회장을 역임하면서 ‘슬로시티 청산도 꽃 나무심기 운동’을 선포하고 ‘회원 1구좌 1만원 개설 운동’을 전개하여 청산도에 ‘향우동산’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또 광주월드컵경기장내 롯데마트 광장에서 완도광어소비촉진을 위한 ‘완도농수산물 큰잔치’행사를 개최하고 고향쌀 2천가마를 구매하는 등 완도 농수산물 우수성 및 농어민 소득증대 운동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출향민 애향운동 하나되기 화합한마당 개최, 장학회 사업 및 고향발전 기금조성, 완도군 어린이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민의 상은 완도군민의 이름으로 주는 상으로 그 어떠한 상보다도 가장 권위 있고 값진 상이다”며 “이번에 선정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5월 31일 ‘제46회 완도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번 선정자를 초청해 시상할 예정이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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