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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모기가 가장 활발한 날은 '9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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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서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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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지난해 서울에서 모기의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날은 9월11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인포그래픽스 제239호 ‘여름철 감염병 주범, 모기 활동 미리 알 수 없을까?’에 따르면 지난해 9월11일이 모기의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날로 조사됐다.
모기 활동 지수가 가장 활발한 때인 불쾌단계는 6월과 9월에 집중됐다. 6월에 5번, 9월에 7번 불쾌단계가 발동됐다.

시는 모기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2014년 4월부터 일일모기예보제 시스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모기 활동 모니터링 결과, 모기 활동 지수가 501~750인 주의단계는 57일, 모기 활동 지수가 751에서 1000에 이르는 불쾌단계는 12일이었다.

모기 활동 지수는 서울 전역에 설치된 50대의 디지털 모기 측정기를 통해 수집한 모기포집자료를 기술통계량으로 파악한 후 모기 생태에 영향을 미치는 최고온도, 최저온도, 상대습도 등 기상청의 기상 값을 가공해 예측산식을 만들어 최근의 기온 값을 대입해 산출한다.
모기로 인한 감염환자와 감염병을 일으키는 모기 개체 수는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모기로 인한 서울시 감염병 환자는 2011년부터 6년간 총 911명으로 연평균 151.8명이 감염병에 걸렸다. 최근 6년간 걸린 감염병의 종류로는 말라리아가 53.6%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뎅기열(40.9%), 일본뇌염(4.5%), 지카바이러스(0.5%) 순이었다.

시가 말라리아 매개 모기를 채집한 현황을 보면 2012년 25마리에서 2013년 29마리, 2015년 31마리, 지난해 41마리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을 일으키는 모기도 지난해 18마리를 채집해 2012년(9마리)에 비해 2배 늘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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