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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치료 장비 ‘업그레이드’, 선병원 시술 성공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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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은 부정맥 치료 첨단 장비 ‘카르토 로테이션 유니뷰(CARTO ROTATION UNIVU·이하 유니뷰)’를 국내 최초로 도입, 치료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인다고 21일 밝혔다.

유니뷰는 심장의 구조를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장비로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RFCA)의 성공률은 높이고 시술시간은 기존보다 절반가량 단축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한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또 이를 방치할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돌연사의 위험성이 높은 질병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고령화에 따른 부정맥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관련 질병에 대한 문제인식과 치료방법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실정이다.

같은 이유로 유니부 같은 부정맥 치료 기기를 이용한 시술이 최근 건강보험에 적용되기 시작해 환자의 자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게 선병원 측 설명이다.
최민석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장은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이 최근 부정맥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 때문에 중부권에서는 물론 수도권에서도 환자들이 우리 병원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시술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시술자의 기술력과 경험이 치료효과를 좌우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유니부의 도입은 의료진의 심방세동, 발작성 빈맥, 심실 빈맥 등 고난이도 시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부정맥 분야 국내 전문의는 소수로 부정맥 심방세동 시술경험을 가진 전문의는 더욱이 드물다.

이러한 실정 속에서 최 소장은 올해 초까지 전기생리학 검사 1500례, 고주파전극도자제술 1000례, 심방세동 시술 300례 등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중부권 최다 성공 시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앞으로는 유니뷰를 통해 고주파전극도자전제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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