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인터넷진흥원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간 기업들과 이상징후, 취약점 정보 공유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이버 위협정보 분석·공유(C-TAS, Cyber Threat Analysis & Sharing System)시스템이란,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공유 참여기관들이 수집한 악성코드 및 공격에 대한 각종 사이버 위협정보를 분석 및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2014년 8월부터 C-TAS 참여기관과 API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인터넷진흥원은 사이버위기 경보단계가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C-TAS 시스템 참여 기관 및 외부보안전문가를 대상으로 ‘사이버 침해사고 정보공유 세미나’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보안 제품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시나리오, 보안취약점 관련 거래 및 경제, 소프트웨어 신규 취약점 등 최신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국내외 보안기업과 잇따라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 표적 사이버 공격의 효율적 방어·대응을 위해 공조를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으는 등 민간 분야 사이버 위협 예방 등을 위한 협력도 재점검했다.
전길수 인터넷진흥원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 및 정보공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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