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저는 무언가를 만드는 걸 너무 좋아했고 그게 이렇게 화장품이라는 업에 자연스럽게 연결돼 왔습니다. 저는 화장품에 전념하면서, 과학은 과학을 잘할 수 있는 분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환경을 뒷받침해준다면 미래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자신의 삶과 경영 이야기를 담은 도서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를 27일 출간하며 청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도서에는 아모레퍼시픽을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키워낸 서 회장의 오랜 꿈과 신념이 담겼다. 서 회장은 오랜 기간 체득한 본인의 경험들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각박한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앞서 서 회장은 지난해 9월 사재 3000억 원을 출연해 ‘서경배 과학재단’을 설립하며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듯이 긴 안목을 가진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생각했다"며 "높이 나는 새와 빨리 나는 새, 그 모든 새들이 다 함께 바다도 건너고 세상도 건너 훌륭한 사회와 나라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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