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제약회사 직원들이 공장까지 차려 가짜 보톡스를 몰래 만들어 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 가짜 보톡스 제조공장을 차리고 수천개를 제조·유통시킨 혐의(의약품관리법 위반)로 30대 홍모씨 등 일당 4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 문래동 한 창고에 가짜 보톡스 제조에 필요한 제조 공장 시설을 갖추고 직접 가짜 보톡스 3500여개를 만들었다.
홍씨 일당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 제품을 베껴서 만들었지만, 보톡스 원료인 보톨리늄 대신 미백제를 넣어 보토스 효능은 전혀 없었다. 또한 살균이 되지 않은 유리병을 사용하는 등 위생 상태도 엉망이어서 부작용 우려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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