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바코, “4분기 광고경기 강보합세 될 듯”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4분기 종합 KOBACO KAI 108.8…호악재 엇갈려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4분기 광고경기가 강보합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금년 4사분기는 3사분기 대비 강보합수준이 될 듯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종합KAI가 108.8로 나타나 조사대상 전체 광고주 가운데 3사분기 대비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숫자가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코바코에 따르면 3사분기가 여름철 광고시장의 비수기에 해당된 점도 4분기 광고경기를 다소 호전시킬 수 있는 요인이나 국내외 경제여건의 확실한 호전 시그널이 없는 등 전반적인 불투명성 때문에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낙관하기엔 이르다. 특히 광고경기는 내수 소비시장과 직결돼 현재와 같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된다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반면, 최근 한국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미국의 금리인상 동결 조치 및 노사정 대타협에 따른 기업 활동 활성화는 긍정적 요인으로 보인다.
연말 기업들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시키는 시기에 진입하게 돼 광고비 집행여력이 있는 기업들이 포진된 업종의 상승세가 예상돼 광고시장의 업종별 차별화도 예상된다.

광고비 증가 이유로는 새로운 캠페인의 전개(62.20%), 계절적 요인(35.6%) 신제품 줄시(31.1%) 등으로 응답했다. 반면 감소할 것이라는 이유로는 새로운 캠페인 준비기간(35.8%), 계절적 요인(34.2%) 기업비용 절감(29.9%), 매출감소 예상(17.9%%)로 조사됐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100.8, 케이블TV 105.8, 라디오 98.8, 신문 107.3, 인터넷 114.2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5개 매체 중 라디오를 제외한 나머지 매체들은 모두 KAI 100을 넘겨 소폭이지만 전 분기 대비 증가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계절적 요인을 반영해 패션, 여행 및 레저, 서비스,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업종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경기침체에 따라 철강 등 기초산업재, 자동차. 항공 등 수송기기 업종과 상반기에 증가세를 보였던 제약 및 의료 업종은 다소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바코의 KAI는 주요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다음 달, 분기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