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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아이언맨'과 손잡고 세계시장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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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세계관 기반한 RPG게임 마블 퓨처라이트 30일 출시
"마블의 인지도 바탕으로 세계 시장서 이름 날릴 것"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마블 캐릭터가 알려져 있는 국가에서는 '톱10' 안에 들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넷마블 게임즈는 2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애니메이션 제작사 마블과 손잡고 만든 모바일 RPG게임 '마블 퓨처파이트'를 선보였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마블 코믹스의 세계관을 기반해 제작된 RPG(역할수행)게임이다. '아이언맨', '헐크', '토르', '스파이더맨' 등 마블의 캐릭터 36종이 게임에 등장해 멸망해가는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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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게임즈가 마블과 합작해 게임을 제작한 이유는 마블의 인지도를 이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게임 시장에서 경력을 쌓은 넷마블과 인기 많은 지적재산권(IP)인 마블 히어로와 손잡고 처음으로 세계 시장에 RPG게임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RPG 장르와 마블이 소개된 곳이라면 어디서든 흥행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 오는 23일에 개봉하는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맞춰 게임을 출시해 마케팅 효과도 함께 가져가겠다는 계획이다.
IP를 이용해 게임을 제작하는 방식은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전민기적'이 중국에서 흥행을 거두면서 주목받고 있다. 2003년 웹진이 중국에 출시한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은 지난해 12월 중국의 개발업체 킹넷에 의해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됐다. 출시 13시간만에 한화로 46억을 버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웹진은 지난해 전년대비 400%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IP판매만으로 전체 매출의 70%를 벌어 들였다.

마블의 유통을 담당하는 디즈니도 게임 회사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겨울왕국'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프로즌 프리폴'은 전 세계적으로 누적 플레이 시간이 310억 분에 달하고, 7000만 번 다운로드 될 정도로 흥행을 거뒀다. 이근호 디즈니 코리아 이사도 이 자리에서 "디즈니는 마블의 잘 알려진 캐릭터를 전 연령층에 소개하는데 큰 관심이 있다"며 "향후 마블 히어로 캐릭터를 게임, 영화 등 다양한 플랫폼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지훈 넷마블 게임즈 사업본부장도 이와 관련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우리 힘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마블의 지적재산권과 넷마블의 기술력을 결합한 이유"라고 말했다.

게임의 제작은 '몬스터길들이기'를 제작한 넷마블 몬스터가 담당했다. 또 원작을 이용한 만큼 원작자인 마블도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 김건 넷마블 몬스터 대표는 "창작 게임은 캐릭터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지만 마블과 같이 원작이 있는 게임은 원 캐릭터를 충실히 구현해야 해서 어려웠다"며 "스파이더맨 등 마블 코믹스를 집필한 피터 데이비드가 직접 게임의 세계관을 설정하는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또 넷마블 게임즈는 향후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게임에 추가할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업데이트를 진행해 아직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캐릭터도 추가할 계획"이라며 "최근 추가된 마블의 한국인 캐릭터 화이트 폭스도 캐릭터로 선보일 수 있다"고 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오는 30일 13개국의 언어로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에게 영화 티켓을 주는 등 영화와 관련된 이벤트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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