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의 '2014년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크스, 연탄·석유정제 업종 CEO의 평균연령은 55.1세로 전체 제조업 평균인 51.9세보다 3.2세 많았다. 이는 전체 제조업체 CEO 평균연령 중 가장 높다.
반면 가장 CEO 평균연령이 적은 제조업종은 의료·정밀·광학기기로 평균연령이 49.9세였다. 50대 CEO가 44.5%, 40대 CEO가 42.1%였으며, 30대 CEO도 5.7%에 달했다.
일부 3D 업종에서는 70대 이상 CEO의 비중도 높았다. 의료물질과 의약품의 경우 70세 이상 CEO가 전체의 8.3%를 차지했으며, 음료업종은 6.8%, 고무·플라스틱업종도 6.2%를 차지했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전체 12만2080명의 제조업체를 조사한 결과 전체 CEO의 평균연령은 51.9세로 나타났다. 30세 미만 경영자가 0.6%, 30대 경영자가 5.4%, 40대가 31.5%, 50대가 46.6%, 60대가 13.2%, 70세 이상이 2.7%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평균연령도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5~9인 기업이ㅡ 경우 평균연령이 51.1세였지만 10~19인 기업은 52.0세, 20~49인 기업은 52.8세, 50~99인 기업은 54.7세, 100~199인 기업은 54.5세, 200~299인 기업은 58.0세로 CEO의 평균나이가 높아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