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좁아져 신경 압박하는 '척추관협착증' 의심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내벽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압박돼 통증과 마비가 오는 질환이다. 척추는 대나무처럼 안쪽이 비어있고 빈 구멍을 통해 신경다발이 지나가는데 구멍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누르기 때문이다.
신경계통 이상 때문에 생기는 냉증은 발이 시리고 저린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대부분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요통을 자주 느끼면서 손과 발까지 시리고 저린 증상을 보인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요통과 냉증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병원에서 적외선 체열검사나 혈관검사, 초음파 검사, MRI 촬영 등을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초기에는 초음파, 견인치료 등 물리치료를 시행하고 2~3개월 동안 증세 호전이 없거나 계속 재발하는 경우 비수술 요법인 신경성형술로 빠르고 쉽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효를 받는다면 빠른 증세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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