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개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공동으로 마련한 '출연(연)의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R&D) 전진기지화 방안'의 핵심은 '될 성 부른 떡잎' 기업을 입체적으로 키워 큰 나무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허 무상이전(2017년 800건)은 물론 특허 박람회 등을 개최해 출연(연)의 기술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이전(2017년 3400건)되는 것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출연(연)이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주치의가 돼 지원하는 패밀리기업을 2013년 약 3000개사에서 2017년까지 5000개사로 확대된다.
여기에 출연(연) 보유 장비를 중소·중견기업에 개방을 확대하고 출연(연) 내에 기업부설연구소 유치(2017년 100개사)도 넓혀 나간다. 출연(연) 장비 개방률을 2013년 19%에서 2017년에는 25%에 이를 것으로 예항된다.
기술이전 후 관련 연구인력이 직접 상용화를 지원하고 상용화 성과를 공유하는 '(가칭)성과공유형 기술이전제도' 도입을 검토해 출연(연)과 중소·중견기업의 밀착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출연(연)과 중소·중견기업 협력에 대한 컨트롤타워인 '(가칭)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를 연구회 내에 설치해 총괄·관리해 나가겠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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