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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챌 파산...1세대 커뮤니티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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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2000년 초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를 주도했던 프리챌이 결국 파산했다. 지난 1999년 사이트를 오픈한 지 11년 만이다.

솔본은 11일 계열사인 프리챌의 파산선고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솔본은 지난 12월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프리챌 파산신청을 했으며, 이에 앞서 프리챌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프리챌의 자본금은 143억여원이며 솔본이 프리챌에 출자한 금액은 487억원이다.
프리챌은 2000년대 초반 무렵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였다. 2002년도에는 월 사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 10월 서비스 전면 유료화 결정이 패착으로 드러나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이용자들이 커뮤니티 서비스 유료화에 반발해 급속도로 이탈한 것이다. 이듬해 유료화 결정을 번복했으나 재기에는 실패했다. 또한 전제완 전 대표가 횡령 등으로 구속되는 내홍을 겪으며 수 차례 주인이 바뀌는 등 고전해왔다.

프리챌은 그간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출시, 소셜쇼핑 진출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해왔으나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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