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고 기업과 소비자 사이를 연결하는 물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또 다른 핵심산업이다. 블록체인·인공지능(AI)의 개발과 쓰임새를 다투듯 물류 효율화는 기업의 생산성을 재고하는 또 하나의 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4차산업시대가 도래하며 자동차와 IT의 만남은 스마트 물류 산업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 스마트 물류의 첨병인 화물차의 경로탐색,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의 진화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마트 물류 첨단 기술은 기존의 물류산업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배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브랜드 아틀란으로 잘 알려진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다수의 목적지 경유 시 최적의 경로를 탐색하는 '다중경유지 API'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자사 내비게이션 아틀란 및 국내 최초로 출시한 화물차 내비게이션 아틀란 트럭을 바탕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다지점 배송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이동 경로를 찾아준다.
다중경유지 API를 활용하면 이동할 때마다 내비게이션 상에 주소를 하나하나 입력할 필요가 없다. 주소 엑셀 파일을 프로그램에 업로드하면 최대 300개의 다지점을 경유하는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소요시간이 곧 매출과 직결되는 배달·방문 업무의 경우, 당일 업무량에 따른 총 차량 이동 거리, 경로, 총 소요시간 등을 미리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물류업계의 배송 스케줄 확보 및 물류비 절감은 물론 방문·출장 서비스의 효율적인 시간 관리에도 혁신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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