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지난 7일 입동(立冬)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는 등 급격한 환경 변화가 일어나면서 이에 맞는 가구 관리 역시 필요해졌다.
◆실내 가드닝으로 습도 조절= 원목 가구는 목재가 숨을 쉬기 때문에 여름철 수분이 많을 때에는 팽창하고, 건조한 겨울에는 수축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가습기와 온열기를 사용해 습도와 온도 조절을 하는것이좋다. 실내 습도는 40~60%, 실내 온도는 20~22도를 유지하는게 좋다. 단 가구 가까이에 두지 말고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피한다.
그 외에도 탈취,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숯을 바구니에 담아두면 건조할 때에는 수분을 방출하고 수분이 많으면 흡수하는 등 습도 조절에 효과적이다.
◆결 따라 왁스 또는 오일 바르기= 원목 가구는 대부분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기간이 길어지거나 건조함이 극대화되면 갈라질 수 있다. 갈라짐 예방은 물론 원목 고유의 수분과 색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왁스 또는 오일을 나무의 결을 따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북미산 단풍나무로 만들어진 디자인벤처스의 로맨틱메이플 컬렉션은 KC규격을 통과한 투명 NC락카로 친환경 마감 처리를 해 목재가 숨쉬기에 용이하다.
◆하루 한 두 차례 환기시키기= 건강한 공기가 사람의 몸과 피부에 좋듯이 원목 가구도 건강한 공기가 필요하다. 하루 1~2회 환기를 하면서 가구의 먼지도 털어내고 마른 헝겊으로 깨끗이 닦아주는 등 정기적인 관리를 한다.
디자인벤처스 관계자는 "원목 가구는 관리만 잘하면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주는 등 세대를 이어 사용할 수 있다"며 "간단한 방법만 지킨다면 더 오랜 시간 튼튼하게 원목 가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금요일은 일본인만 입장"…쏟아지는 韓 관광객 달...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