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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철 돼지고기 사먹기 겁나겠네"…다음달 가격 더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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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 월보

(정보그림=한국농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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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다음달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축산관측 월보에 따르면 다음달 돼지 지육 1kg 가격은 탕박 기준 평균 5400원에서 5700원 사이일 것으로 관측된다. 등급 판정 마릿수 감소 영향에 전년 동월보다 소폭 오른 수준이다.

경락 마릿수 감소, 돼지고기 수요 증가로 이달 23일까지 돼지 지육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5% 상승한 탕박 기준 kg 당 5191원이었다. 이달 셋째 주까지 삼겹살(냉장) 가격은 1kg 1만7183원으로 1년 전보다 15.7%, 목살은 1만5033원으로 6.6% 뛰었다.

다음달 등급 판정 마릿수는 1년 전 같은 기간(129만마리)보다 감소한 122만마리로 추정된다. 지난해 여름 폭염 피해로 생산성이 저하된 탓이다. 등급 판정 마릿수 감소로 다음달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2% 떨어진 6만4000t으로 전망된다. 국내 돼지 지육 가격이 상승해 다음달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3만t 내외로 예상된다.
7~8월의 경우 6월보다 등급 판정 마릿수가 증가, 돼지 지육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KREI는 내다봤다. 6월보다 떨어진 탕박 kg 당 5000~5300원 수준일 전망이다.
(정보그림=한국농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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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1등급 도매가의 경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우 고기 공급 감소를 수요 위축 영향이 압도하기 때문이다. 지난 1~23일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는 2만608원(지역 kg 당)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 떨어졌다. 1+등급은 1만8180원, 1등급은 1만6418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1.4%, 11.9% 싸졌다.

도축 마릿수 증가로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수요 불확실성도 커 6~8월 큰 소 1등급 평균 도매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한 kg 당 1만6500~1만7500원(생체 600kg 환산 591만~627만원)으로 전망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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