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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 투박함 벗은 넥밴드형 이어폰 '레가토 아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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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 투박함 벗은 넥밴드형 이어폰 '레가토 아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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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가 세련된 디자인과 풍부한 음향을 자랑하는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레가토 아크 R72E’를 16일 출시했다.

슈피겐 관계자는 “기존의 넥밴드 제품들이 무겁고 투박한 스타일이었던 것에서 착안, 젊은층의 취향을 반영해 ‘레가토 아크’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36g의 가벼운 무게에 모노톤과 곡선의 디자인, 인체공학 설계로 장시간 착용에도 목과 어깨에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어폰의 본질인 음향에 집중했다. 14mm의 넓은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유닛 내에서 전달되는 오디오의 손실을 최소화해 오리지널 원음 그대로를 들려준다.

또한, 음향 전문가가 직접 튜닝한 세 가지의 이퀄라이저 모드를 통해 소비자의 취향이나 음악 장르에 따라 사운드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여기에 목소리와 주변 소음을 분리해주는 빔포밍 기술이 적용된 듀얼 MEMS 마이크로 통화 시에도 선명하고 음질을 제공한다.

2시간의 충전으로 대기시간 최대 600시간, 음악재생 및 통화 최대 10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두 대 이상의 기기와 동시에 연결하는 ‘멀티페어링’을 사용하면 기기를 바꿀 때마다 페어링할 필요 없이 간단히 전환된다. 가격은 8만9700원이다.
슈피겐코리아 국봉환 본부장은 “뛰어난 음향과 활용성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R32E’, ‘R12S’에 이어 2030의 소비심리를 겨냥해 레가토 아크를 선보이게 됐다”며 “여성이 사용하기에도 좋은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과 헤드셋 못지않은 웅장한 사운드로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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