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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리스+18:9 비율…스마트폰의 '뉴노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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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하량 1억2000만대 달할 전망
삼성전자·LG전자, 디자인 트렌드 주도
애플도 베젤리스·18:9비율 채택 유력

베젤이 거의 없는 시원한 화면과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시장의 확고한 대세로 자리잡았다.

24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베젤리스 및 대체 화면 비율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2017년에 1억2000만대 이상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7%에 달한다"고 밝혔다.
베젤리스+18:9 비율…스마트폰의 '뉴노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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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리스 디스플레이는 샤프 아쿠아스와 샤오미의 미믹스로 출시된 바 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다 2017년 들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되면서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5인치와 5.7인치가 점점 일반화 되어가면서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화면비율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16:9의 비율에서 18:9의 비율로 변경되고 있다.
삼성과 LG는 최근 주요 플래그쉽 제품들을 18:9로 출시하며 베젤리스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애플, 오포 비보 등도 18:9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16:9 디스플레이와 비교할 때 18:9 디스플레이는 동일한 크기의 스마트폰에서 더 넓은 디스플레이영역을 제공한다. 또 가로영역이 세로영역의 두 배이므로, 한번에 두개의 프로그램을 배치할 수 있다.

LG는 G6에서 왼쪽에 날짜가 표시된 캘린더 웹과 오른쪽에 날짜와 관련된 정보를 보여주는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2분할 창을 통해 비디오를 보는 동안 웹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가을 10주년 기념에 맞추어 18:9 화면비의 OLE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페셜에디션을 개발중이다. 이를 위해 측면 베젤을 최소화하며 지문인식장치 등은 뒷면에 탑재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베젤리스 및 대체 비율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추이 (단위: 백만 대)

스마트폰 베젤리스 및 대체 비율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추이 (단위: 백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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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드 디스플레이도 트렌드될까=이미 확고하게 대세의 반열에 오른 베젤리스와는 달리,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트렌드를 선도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OLED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특히 P-OLED의 비중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점차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삼성의 갤럭시 라운드와 LG의 G플렉스 모델과 같이 P-OLED표면 자체가 가로 또는 세로로 휘어진 방식과, 삼성의 갤럭시 엣지 시리즈와 같이 P-OLED 표면은 평평하지만 가장자리가 스마트폰을 감싸듯이 곡률을 이루는 방식이 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스마트폰의 외관 디자인을 혁신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점이지만, 기능적인 면에서도 많은 장점이 있다.

우선 전면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은 스크린의 내구성이 뛰어나고, 떨어뜨렸을 때 깨질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는데, 특히 이 점은 G플렉스의 핵심 마케팅 포인트이기도 했다.

또 디스플레이를 훨씬 더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어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스마트폰 내부를 다른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반면 곡면 엣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뛰어난 그립감과, 한 손에 잡고 조작하기 쉬운 편리함, 그리고 갤럭시 S8엣지와 같이 전면과 측면을 동시에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의 다른 어떤 요소보다도 가장 직접적으로 인식되는 기능이다. 최근 수년간 다수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은 커브드 P-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더욱 매력적인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선보여왔다.

삼성과 LG는 P-OLED디스플레이 개발을 가장 선두에서 개척해왔고, 화웨이, 비보, 샤오미, 애플이 뒤를 이어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도입하는 양상이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베젤리스 디자인과 18:9 디스플레이 비율은 2017년 후반, 늦어도 2018년 전반기 내에 OLED와 함께 프리미엄 폰의 기본 틀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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