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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베트남 현지 물류사와 합작…동남아 물류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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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에서 삼성SDS가 최고 모바일 보안 솔루션 부문에서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Glomo상)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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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삼성SDS가 베트남 육상물류 1위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물류사업 진출에 나섰다. 현지화 전략을 통한 4번째 아시아 물류 영토 확대 작업으로 소비재, 섬유 등으로 물류 영역도 확대한다.

삼성SDS가 베트남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베트남의 MP 로지스틱스사(Minh Phuong Logistics Corporation)와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13일 체결했다.
삼성SDS는 베트남의 경우 도로운송 시장이 로컬 화물운송 시장의 65%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 로컬 물류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충분한 운송 역량을 확보한 업체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 중인 국가다. 한국·중국·일본·EU 등과 자유무역협정 체결, 아세안경제공동체 가입 등에 힘입어 소비재·유통 물류 중심으로 연간 15~20% 가량 물류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MP 로지스틱스는 베트남 물류 시장에서 내륙 운송부문의 강자로 베트남 1위 운송 장비 보유 업체다.

삼성SDS는 자사의 강점인 IT, 물류 컨설팅 및 글로벌 운송 역량을 MP 로지스틱스의 로컬 물류 역량과 결합해 기존 하이테크 중심에서 소비재, 섬유 등의 물류 시장까지 적극 사업을 확장한다.
삼성SDS는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냉동/냉장 컨테이너, 트럭, 창고 등의 온도, 습도, 충격, 보안 등을 모니터링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MP 로지스틱스의 저온창고에도 이를 적용한다.

김형태 삼성SDS 김형태 SL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 계약은 급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서 대외 물류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물류사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국가에서 경쟁력을 가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에 따라 기존 태국, 중국 등에 이어, 네 번째 해외 현지 물류 합작회사를 운영하게 됐다. 삼성SDS는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태국 통관전문 물류기업인 아큐텍(Acutech), 베트남 항공화물 터미널 업체 알스(ALS)와 합작회사를 각각 설립한 데 이어, 지난 5월 중국 케리(Kerry)와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했다.

삼성SDS는 합작회사를 통한 해외 사업 영토 확장을 통해 글로벌 물류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전사적 전체 매출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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