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SK텔레콤이 이달 출시한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가 스마트폰 렌탈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서비스 출시 보름만에 최신 스마트폰 가입자의 25% 가량이 렌탈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20대(28%), 30대(26%), 40대(24%), 50대(15%) 등으로 전 연령층에서 고른 가입 비중을 보였다.
40·50대 비중은 39%로 할부 구매보다 20% 포인트나 많았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할부로 구매할 때보다 월 부담금이 7500원에서 1만2500원까지 줄어들고 중고폰 처분이 간편해 렌탈을 선택했다고 응답했다.
T렌탈 이용자의 절반 가량이 T올케어 등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 T올케어는 렌탈 기간 내 분실·파손을 대비해 들어 놓는 보험 상품이다. 24시간 내내 스마트폰 기능을 문의할 수 있는 '폰기능상담24'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렌탈 대상에 추가하고, 오프라인 대리점까지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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