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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연비·성능 다잡은 신형 투싼..."국가대표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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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페이스리프트 주행 모습(제공: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주행 모습(제공: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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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새롭게 태어난 현대자동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출시 후 열흘 동안 3577건의 계약을 올리며 준중형 SUV 시장을 흔들고 있다. 3년 만에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를 거쳐 연비, 성능 두마리 토끼를 잡은 투싼을 지난 17일 시승했다.

시승은 최상급 트림 모델로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한 카페까지 편도 40㎞, 약 1시간 걸리는 거리에서 진행됐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디젤 2.0 ▲스마트스트림D 1.6 ▲가솔린 1.6 터보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겉모습의 큰 변화는 없다. 전조등 디자인과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캐스케이딩(폭포형) 그릴'의 형태가 적용됐다. 실내에서는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노브 등 주요 부위에 가죽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도심형 SUV 이미지를 구현하고, 8인치 내비게이션에는 화면과 테두리의 경계가 연결된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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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은 튼튼해졌다. 새로운 심장을 달아 이전 모델 대비 효율이 높아졌다. 뻥 뚫린 자유로에 올랐을때 그 진가를 느낄 수 있었다. 가속페달을 질끈 밟았더니 디젤 엔진 특유의 소리를 뿜어 내며 속도를 붙였다. 탁월한 응답성 덕분에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고속주행 상황에서도 풍절음 등 소음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디젤 2.0 모델에 신규 장착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186ps, 최대토크 41.0kg.m의 동력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14.4km/ℓ(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D' 엔진을 장착한 1.6 디젤 모델은 16.3km/ℓ(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달성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주행 모습(제공: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주행 모습(제공: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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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안전사양이 적용돼 직선 코스나 회전 코스에서 차선을 벗어나는 것을 잡아줬다. 아울러 스마트크루즈컨트롤 기능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능동형 안전 기술도 탑재됐다.

여기에 홈투카 서비스도 현대차 최초로 장착했다. 홈투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집에서 인공지능 스피커를 사용해 목소리로 에어컨을 작동시키거나 도어 잠금, 비상등 및 경적 제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도착지에서 확인한 연비는 14.9㎞/ℓ가 나왔다.

신형 투싼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2351만~2646만원 ▲스마트스트림D 1.6 2381만~2798만원 ▲디젤 2.0 2430만~2847만원 ▲얼티밋 에디션 2783만~2965만원이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투싼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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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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