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7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쏠라티 무빙호텔은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이다. 가수나 배우 등 아티스트에게 최적화된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진행한 '현대 × SM 무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공개됐다.
현대차 파빌리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운영된 수소전기에너지 체험관이다. 지난 6월 프랑스 칸 국제 광고제에서 현대차 최초로 디자인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디자인은 비상설 건축으로 유명한 건축가 아시프 칸이 담당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사운드'가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리테일 디자인과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공식 브랜드로 출범한 첫 해인 2016년 EQ900로 장려상을 받고, 지난해 G80스포츠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2개의 최우수상을 추가하며 3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강남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번째 독립형 전시관이다. 올해 1월 오픈해 누적 방문객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제네시스 사운드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음향으로 자동차의 웰컴사운드, 쇼룸, 이벤트 행사장, 광고 등에서 모두 사용된다. 전통 악기인 장구에서 영감을 받은 리듬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 주관으로 매년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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