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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올해 9종 신차 출시…고용 확대 등 투자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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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수입차 최초 연간 6만 대 판매 돌파 및 전년대비 22.2% 성장 기록
9종의 신차와 20여 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 출시 계획 및 자율 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중장기 전략 발표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비롯, R&D 확대와 시설 투자 등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 지속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9종의 신차를 포함한 20여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 올해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2018년 주요 계획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지난 2년과 같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고객 감동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7년 전년 대비 22.2% 성장한 총 6만8861대를 판매,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더 뉴 E클래스가 연 3만 대 이상의 판매를 돌파하며 주요한 성장을 이끌었고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최초로 1만대 고지를 달성하며 수입차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수립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의 글로벌 성장률(9.9%)을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세계 6위 시장으로서 중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19.2%)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
이같은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올해도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세단, SUV, AMG 고성능 모델에 이르는 9종의 신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개를 포함한 20여 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4도어 쿠페 세그먼트를 최초로 개척한 CLS 풀체인지 모델, 미드사이즈 세단 C클래스 부분변경, 4인승 오픈탑 모델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 등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다수의 신차를 선보인다. 신차를 앞세워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7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자율주행차 컨셉트카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통해 ‘케이스(CASE)’로 대변되는 커넥티드(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 및 서비스(Shared & Service) 그리고 전기 구동화(Electric) 등 메르세데스-벤츠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과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의 적용 모델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리모트 엔진 스타트, 도난 및 주차 중 사고 알림 등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 경험의 디지털화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전시장에서 고객 데이터 관리 및 실시간 시승 예약 및 재고 관리, 디지털 계약 및 지불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세일즈 터치’ 등을 통해 보다 진보된 브랜드 경험이 가능해진다.

경쟁력 있는 한국 부품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년간 국내 기업들이 다임러 그룹에 공급한 부품 규모는 총 1조원에 달하며 2017년 한 해 동안 총 2조원 상당의 신규 구매 계약이 체결돼 협력의 규모와 범위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KT, 삼성카드, 삼성물산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도 대폭 확대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R&D센터의 인력을 20여 명 대폭 추가 충원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고객들을 위한 솔루션을 늘리는 한편 내비게이션 솔루션 분야에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까지 아우르는 동아시아 R&D 허브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한 약 350억 원 규모의 부품 물류센터 확장공사 및 50여 명 규모의 추가 고용이 예정돼 있어 원활한 부품 수급을 통한 서비스 기간 단축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실라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에게 ‘혁신’이란 최고 품질과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하는 것”이라며 “한국 기업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을 이끌고,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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