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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또' 파워볼 1등 당첨자 마약·섹스 즐기다 사망…사실?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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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워볼' 당첨자 사망 소식. 사진=데일리미디어버즈 홈페이지 캡처

미국 '파워볼' 당첨자 사망 소식. 사진=데일리미디어버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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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판 로또인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진실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미국의 데일리미디어버즈는 파워볼 당첨자 가운데 한 명인 제임스 헉스턴(James Hugston·32)이 캘리포니아 치노힐즈에 있는 저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헉스턴은 당첨금이 나오기 전부터 돈을 대출받아 주택과 코카인을 구매하고 10명이 넘는 매춘부를 집으로 불러 파티를 벌이는 등 문란한 생활을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사망한 그의 시신 옆에서는 1㎏이 넘는 대량의 코카인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제임스 헉스턴의 지인은 "그는 복권 당첨 사실을 감추고 싶어 했다"며 "함께 살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서둘러 호화주택으로 이사했다"고 말했다. 또 "제임스가 복권에 당첨된 뒤 빠른 속도로 미쳐갔고 윤락을 즐기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소식이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파워볼 당첨자 3명 중 테네시 주에 사는 노부부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제임스 헉스턴이 유흥을 즐기다 사망한 소식을 미국의 주요 언론에선 다루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단순 루머일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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