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개막하면서 월가 IT 대형주들은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담긴 성적표를 공개하게 된다.
컨센서스는 4분기 주당순이익(EPS) 0.41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두 배 넘는 증가에 맞춰져 있다.
넷플릭스는 나스닥 대표주 'FAANG(페이스북·아마존·어드밴스마이크로디바이시스·넷플릭스·구글)' 가운데 제일 먼저 실적을 발표한다는데 있어 의미가 크다.
23일은 일본중앙은행(BOJ) 금리결정이 대기하고 있다.
이번에 BOJ는 기준금리 -0.1%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는 식으로 출구 전략에 대한 힌트를 내 놓을 가능성이 있다.
25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올 해 첫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돼 있다.
결과적으로 예금금리 -0.4%, 기준금리 0.0% 동결이 예상되지만 기자회견에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향후 긴축 즉 금리인상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 지가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사다.
ECB는 지난 10월 자산매입 규모를 월 60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줄이는 동시에 올 해 9월에 이를 종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6일은 미국 상무부가 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공개한다. 이번 속보치 결과에서 미 GDP 성장률은 지난 3분기 3.2%에서 소폭 둔화된 3.0%를 가리킬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대로 성장률 3.0%가 확인되면 미국 경제는 2005년 이 후 처음 3분기 연속 3%대 성장률을 유지한 것으로 기록된다.
그러나 1월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월 금리인상을 추진하는데 좋은 재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이를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는 재료로 해석하고 있다.
단, 미국의 셧다운 상황이 변수가 될 가능성은 있다.
월가에서는 당장 이번 주 미국 정부 경제지표 발표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2013년 셧다운 당시 미 노동통계청의 고용지표 발표가 지연됐던 사례가 있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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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일본인만 입장"…쏟아지는 韓 관광객 달...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