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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중국 스마트홈 시장, 향후 5년간 50%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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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중국 스마트홈 시장, 향후 5년간 50%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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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향후 5년간 중국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으로 무장한 스마트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에서 발표한 '중국 스마트홈 시장 현황 및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스마트 홈 시장은 606억 위안(한화 10조7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50.2% 성장했다. 향후 5년간 5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하이얼, TCL 등 전통 가전기업 뿐만 아니라 샤오미, 360, 텐센트 등 IT 기업도 스마트 홈 시장에 진입해 연구개발과 첨단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어 중국의 스마트홈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정부 역시 스마트홈을 전략적 신흥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중점 분야로 육성하고 있다.

보고서는 스마트홈이 원격 모니터링, 홈 헬스케어, 온라인 교육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전통 가전기업과 인터넷기업 등의 합종연횡이 활발하다고 분석했다. 샤오미가 동영상플랫폼인 아이치이와의 파트너십이나 가전기업인 필립스와의 공동제품 출시 등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보고서에서 인용한 '2017년 중국 가정 인터넷 소비 동향'에 따르면 스마트 홈의 주요 온라인 소비층은 신제품 적응력이 높고 핸드폰 사용이 습관화된 바링허우와 지우링허우로 스마트 상품 구매자의 약 80%를 차지했다. 스마트 홈 사용자는 여행, 재테크, 쇼핑에 관심이 많고 대부분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은 가성비 좋은 소형 상품과 에너지 절약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중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홈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지출할 용의가 있는 가격대'는 5000-9999위안(24.0%), 1000-4999위안(20.9%), 1만-2만9999위안(20.0%) 등의 순으로 상당히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경 무역협회 상해지부 부장은 "단품구매로 시작된 소비자들의 초기 스마트홈 소비경험이 특정브랜드의 전제품으로 확대되면서 충성고객층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 기업들도 스마트 홈 주요 소비군들의 구매 습관에 맞춰 대형 오프라인 체험장을 갖추고 온라인 판매망을 확충하는 등 적극적인 O2O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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