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기름, 해바라기씨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그리고 올리브유
올리브오일은 이제 우리 부엌에서 익숙한 재료다. 콩기름만큼이나 쉽고 만만하게 사용하고 있다. 엄마들은 주방에서 조리용으로, 식탁에선 샐러드에 드레싱으로 사용하는 걸 보니 여러 종류의 오일 중에 제일 활용도가 높은 오일은 올리브오일이 아닐까 싶다. 맛이 담백하고 깔끔해 다른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드레싱으로 먹기에 제일 좋은 오일이다.
여기 작은 포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미니올리브오일이 있다. 스페인에서 온 엑스트라 버진인 미니 올리브오일은 일회용처럼 요리에 하나씩 사용할 수 있다. 올리브오일이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이웃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이지만 올리브오일을 주방에서 주로 요리하는 오일로만 사용하는 우리 식탁에서는 신기한 제품이다.
올리브유는 비교적 서늘하고 추운 겨울이 없는 지중해 유역에서 주로 생산되며 구약성서에도 기록이 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이용되었던 식용 오일로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그리스인들은 오래전부터 올리브를 신이 내린 축복의 선물로 여겼다. 신들의 왕인 제우스가 인간에게 가장 유용한 것을 창조하는 신에게 그리스 섬의 일부를 주겠다고 약속하자 아테네 여신이 ‘밤에도 세상을 밝혀 주고 상처를 낫게 하며, 맛이 진하고 귀한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올리브 나무를 자라게 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다.
미니 올리브오일은 하나씩 뜯어서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 신선함을 유지하기에 좋고 식탁위에서나 여행에서도 휴대해서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글ㆍ사진 = 이미경(요리연구가, 네츄르먼트, http://blog.naver.com/pou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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