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25일 오후 11시5분(한국시각)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첼시의 경기가 잉글랜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다.
유나이티드와 첼시는 지난 22일과 21일에 각각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 바 있다. 유나이티드는 스페인 세비야와의 원정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 첼시는 스페인 라 리가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경기를 비교해본다면 첼시가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첼시는 비록 홈 경기였지만 윌리안의 맹활약과 팀의 크랙 에당 아자르의 기세로 강호 바르셀로나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25일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는 더 이상 유나이티드의 감독 무리뉴와 설전에 관심이 없다”며 “논점은 그것이 아니라 감독과 완벽한 팀만이 내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첼시는 유나이티드와 지난해 11월6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알바로 모라타의 헤딩골로 1대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두 팀은 이른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4’로 이름을 떨쳐왔으며 지난 2007-08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또한 현 유나이티드의 감독 조세 무리뉴는 첼시에서 지난 2005-06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는 등 명장으로 이름을 떨쳤고 2014-15 시즌에도 다시 돌아온 친정팀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첼시에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네마냐 마티치와 첼시 선수단과 무리뉴와의 관계,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루카쿠 역시 첼시 소속이었다는 사실 등 경기 이전에 두 팀 간의 얽혀 있는 이야기도 경기에 재미를 한층 더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현 기자 sh0416hy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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