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롯데 제의 고사하고 MLB 도전 선언

롯데 황재균[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30)이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다.

롯데 구단은 15일 자유계약(FA) 선수 황재균이 구단과의 면담에서 오랜 꿈이었던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의사를 밝혀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황재균 본인의 미국 진출에 대한 의지를 존중하고 미래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했다.

황재균은 앞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협상 등을 통해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은 "구단이 제시한 좋은 조건과 편안한 환경에서 팀을 위해 뛰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어린 시절부터 꿈인 메이저리그 진출을 꼭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