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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 "100위 내 선수 처음 꺾어…자신감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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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1회전 플리스코바 2-0으로 제압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나래(25)가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25·체코)를 제압하고 2017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 인천공항 코리아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한나래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플리스코바를 2-0(6-4, 6-4)로 제압했다. 플리스코바는 현 세계랭킹 42위로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고 참가했다. 전 세계랭킹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체코)의 쌍둥이 언니이기도 하다.
세계랭킹 274위인 한나래가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 경기. 하지만 한나래가 이변을 일으켰다. 한나라 개인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순위의 선수를 제압했다.

한나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계랭킹 100위 안에 있는 선수를 처음으로 이겼고 특히 서울에서 이겼다는 점에서 뜻깊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자신감을 갖게 될 것 같다"고 했다.


한나래는 2014년 이 대회에서 2회전에 오른 후 3년 만에 다시 2회전에 올랐다. 2014년 대회에서는 1회전에서 장수정(22)을 꺾고 2회전에 올랐다.
한나래는 "플리스코바의 유튜브 경기 영상을 많이 보고 경기에 임했다. 잘 뛰지 못 하는 것 같아서 많이 뛰게 하자는 작전으로 경기를 했다. 플리스코바의 서브가 좋아서 리턴에도 집중했다"며 승리 요인을 집중했다.

그는 서브가 이전에 비해 좋아진 것 같다는 질문에 "지난해에 비해 많이 자신감을 찾았다. 어깨 상태가 좋아져 스윙을 자신감에 있게 하니까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한나래는 2회전에서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21·스페인)를 상대한다.

그는 "1회전 상대인 플리스코바에만 집중해서 아직 토르모의 경기 영상을 보지 못 했다. 토모르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전략을 짜야 할 것 같다. 테니스 선수로서 책임감이 있다. 2회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조금이나마 테니스가 인기를 얻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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