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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9·11테러 추모…오바마 전 대통령도 美정신 강조

최종수정 2017.09.12 05:48 기사입력 2017.09.12 05:48

[이미지출처=연합뉴스]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美 펜타곤에서 911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9·11 테러 16주기를 맞은 11일(현지시간)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백악관과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에서 열린 9·11테러 추모식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11 테러 추모식에 대해 '매우 특별한 순간'이라고 지칭하며, "우리는 하나의 국가로, 고난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강하고 확고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세계가 바뀌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직면한 죽음의 악마를 마주하고 보게 됐다"며 그 날로 인해 공동 연대의 힘이 더 강력해졌다고 덧붙였다.

2001년 9월11일 오전 8시46분 납치된 비행기 두 대가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를 들이받았다. 사망자 2997명, 미국 역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9·11 테러다. 테러조직 알카에다는 4대의 비행기를 납치해 두 대는 무역센터로 다른 한 대는 펜타곤(미국 국방부 건물)을 공격했다. 나머지 한대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추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며 "우리는 결코 당신의 고통을 지우거나 잃어버린 사람들을 되돌릴 수 없지만, 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역시 이날 9·11테러를 추모하며 어떤 테러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는 미국의 정신을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9·11 테러로 잃은 모든 이들을 기억하고 우리나라와 우리의 이상을 지킨 모든 이들을 기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테러 행위도 본연의 우리를 절대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퇴임 후 조용한 행보를 이어온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 워싱턴DC에서 민주당전국위원회(DNC)의 후원금 모금행사를 직접 주최한다.

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퇴임 후 두 번째 공식 행사 참여로, 지지부진한 민주당의 부활을 위해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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