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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이 집중할 숙제는 '공수 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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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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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지난해 슈틸리케호는 기복이 심했다. 안방에서 하는 축구와 남의 집에서 하는 축구가 달랐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20일 귀국해 "우리가 홈에서 여덟 골을 넣고 공격이 좋았지만 5실점을 했다. 수비 재정비가 필요하다"면서 "(반대로는) 원정에서 1실점을 했어도 골이 없었다. 원정에서는 공격이 약한 부분을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안방에서는 골을 많이 넣고 많이 먹었다. 중국, 카타르를 상대로 3-2로 승리했고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도 1실점을 했다. 원정에서는 뒷문이 단단했지만 공격이 잘 안됐다. 지난해 최종예선에서 원정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시리아와 0-0무, 이란에 0-1로 패했다.

남은 최종예선 다섯 경기에서는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벡과 하는 최종전 이전에 본선행을 확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를 위해서는 공수 기복을 반드시 해소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구성이 우선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휴가 기간 유럽에서 확인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컨디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월 4일 개막하는 K리그 선수들의 경기력을 확인해 최상의 구성을 찾을 것이다.
일부 대표 선수들은 부상이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상 선수들응 아쉬워하기보다 가용할 수 있는 선수들에 신뢰를 주고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선수들의 상태를 예의주시할 것이다. 국내에서도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일부 새로 둥지를 튼 선수들에 대해서는 "내게는 큰 관심거리임에 틀림 없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경기에 출전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다. 대표팀에 들어올 수준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23일 중국과 하는 최종예선 여섯 번째 경기를 원정경기로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대표팀을 지도하면서 많은 선수들이 잘해줬다.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이야기해줄 것"이라고 했다.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달라진 중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우리와의 경기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선수 구성은 물론이고 플레이면에서도 과감하고 전방부터 강한 압박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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