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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올스타전 별중의별…시니어, 주니어에 150-126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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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왼쪽) [사진=KBL 제공]

오세근(왼쪽)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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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시니어 올스타가 주니어 올스타를 잡았다.

시니어팀은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BL 올스타전 경기에서 주니어팀을 150126으로 이겼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지난 2014-15시즌부터 선수들의 연령을 기준으로 시니어와 주니어팀으로 나눠 경기를 한다.
오세근은 이날 양 팀 최다인 2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니어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데리언 바셋도 22득점, 김태술은 19득점 16어시스트를 했다. 오세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일흔다섯 표 중 쉰네 표를 받아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시니어는 김태술, 김선형, 김주성, 함지훈, 오세근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주니어는 허웅, 김지후, 최준용, 크레익, 김종규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경기 초반은 시니어팀이 주도권을 잡았다. 오세근이 미들슛과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연이어 득점했다. 주니어는 김지후가 3점포를 가동했고 김종규가 덩크슛을 선보이는 등 추격했다.
덩크슛이 연발하고 재미있는 장면이 이어졌다. 허웅과 마이클 크레익 간 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허웅은 뒤로 내주는 패스로 크레익의 득점을 두 번 도왔다. 속공 상황에서는 크레익이 허웅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 했다.

김태술은 공을 잡고 리딩하다가 김종규가 수비하자 장풍을 썼다. 김종규는 장풍을 맞고 밀리는 척했고 그 사이 김태술이 돌파해 레이업슛을 했다. 이어 키퍼 사익스가 속공 상황에서 날아올라 덩크슛을 했다. 1쿼터까지 시니어팀이 42-40으로 앞섰다.

2쿼터에 승부가 뒤집혔다. 크레익과 라틀리프가 맹활약하면서 주니어팀이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9분 20초를 남긴 시점에는 선수들이 모두 멈춰 마네킹 챌린지를 선보였다. 크레익이 미들슛을 던졌고 공이 림을 맞는 순간 코치진과 벤치에 있던 선수들, 코트에 있던 선수들도 시간이 멈춘 듯 멈춰 섰다.

주니어팀은 빠른 공격을 살려 득점했다. 시니어팀은 오데리언 바셋이 화려한 개인 드리블 등 공격을 이끌며 주니어팀을 따라갔다.

3쿼터도 빠르고 화끈한 농구가 이어졌다. 양 팀은 적극적으로 외곽에서 슛을 했고 림을 가르지 못하면 바로 역습, 속공으로 이어갔다. 주니어팀이 근소하게 앞서갔다. 사익스는 공중을 날아오른 뒤 공을 한바퀴 반을 돌린 뒤 덩크슛을 꽂아 넣었다. 시니어가 3쿼터까지 109-101으로 앞섰다.

4쿼터 시작하자 사익스가 에어 덩크를 선보였다. 이재도의 패스를 공중에서 잡아 그대로 림에 꽂았다. 시니어도 만만치 않은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려 갔다. 김태술이 경기를 기드했다. 김태술이 내준 패스를 찰스 로드가 받아 백핸드 덩크슛을 했다. 주니어도 허웅이 3점포를 가동했다. 결국 경기는 시니어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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