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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꾀한 엘리스 '파우파우'로 신인상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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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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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엘리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했다. 청순했던 멤버들은 톡톡 튀는 상큼한 매력으로 돌아왔고, '타우타우' 역시 이전 음악색깔과는 확연히 다른 곡이었다.
걸그룹 엘리스는 13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새 앨범 '컬러 크러쉬(Color C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엘리스는 '변화'를 강조했다. 소희는 "이전 앨범에서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파격 변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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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적으로 가장 큰 변신을 한 벨라는 "칼단발을 해보고 염색도 했다. 걱정했는데 긍정적인 반응이라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톡톡튀는 탄산 같은 매력으로 '소다돌'로 불리고 싶다"는 각오를 건네기도 했다.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변화를 주기 위해 엘리스는 부단히도 노력했다고. 유경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위해 춤,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소희는 "'파우파우'가 화산에 비유한 곡이라 안무를 짜면서 유튜브에서 화산을 찾아보기도 했다. 놀라는 표정을 연습했다"고 전했으며 혜성은 "라이브 연습을 멤버들과 열심히 했다"고 숨은 노력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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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는 '파우파우'외에 '짝이별', '열려라 그대' 등 총 세곡을 쇼케이스에서 선보였다. '짝이별' 무대에는 소속사 선배 김상균이 깜짝 등장해 무대를 완성했다. 김상균은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으니 기죽지 말고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선배로서 조언했다.

청순에서 상큼한 모습으로 무장한 벨라는, 도전해보고 싶은 콘셉트가 있냐는 질문에 "모든 콘셉트에 자신 있다. 이번 노래도 저희에게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최대하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과 포부를 드러냈다.

타이틀곡 ‘파우파우(Pow Pow)’는 중독성 있는 기타리프와 강렬한 브라스 세션이 돋보이는 업템포 곡이다. 황현 작곡가가 데뷔곡 '우리 처음'에 이어 다시 한 번 엘리스와 호흡을 맞췄다.

'컬러 크러쉬'에는 '파우파우'외에도 ‘하트 뱅크(Heart Bank)’, 열려라 그대(Roopretelcham)’, ‘원더랜드 걸(Wonderland Girl)’,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김상균이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 ‘짝이별(Feat. 김상균 a.k.a A-Tom)’, ‘미드나잇 문라잇(Midnight, moonlight)’까지 총 여섯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엘리스의 변화는 좋은 시도로 보인다. '잘할 수 있는' 같은 콘셉트를 유지하며 팬덤을 쌓는 안전한 방법보다는 숨은 노력으로 완성한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의도다. 수록곡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보인다. 두드러진 보컬 소희 뿐만 아니라 전 멤버의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곡들이 포진됐다. 변신을 꾀한 엘리스는 바람대로 연말 신인상을 탈 수 있을까.




디지털뉴스본부 유지윤 기자 yoozi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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