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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오빠, #탄핵집회 #소매치기 #기부…그 동생에 그 오빠 '명품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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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오빠 이국진씨가 13일 경찰의 감사장과 상금을 받았다./사진=JTBC '아침&' 방송화면 캡처

이효리 오빠 이국진씨가 13일 경찰의 감사장과 상금을 받았다./사진=JTBC '아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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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가수 이효리의 친오빠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집회에서 소매치기를 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효리의 친오빠 이국진씨(44)가 지난 1일 3·1절 탄핵반대 태극기집회에서 참가자를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이던 60대 남성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당시 이 씨는 촛불집회가 개최되는 장소로 가던 중 다른 사람의 가방에서 지갑을 빼내는 유모씨를 목격하고 그를 제지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서 붙잡힌 유 씨는 현금 120만원이 든 지급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 중인 상태다.

이에 경찰은 지난 13일 이국진씨에게 감사장과 더불어 소정의 상금을 지급했지만 이 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상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가수 이효리 또한 동물 보호를 위한 채식주의, 정기적인 봉사, 기부 등의 개념 행보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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