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대기업과 해외동반진출한 중소기업, 기술력을 갖춘 신성장 중소기업들에게 연간 1조원의 금융을 우대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도 전년 대비 21% 늘어난 3조5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소재 A사 대표는 "경기가 둔화될수록 기업대출도 양극화가 심해지는데 유로존 재정위기 때문인지 요즘이 딱 그렇다"며 "이런 때일수록 정책금융기관인 수은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기에 충분히 공급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간담회 직후 김 행장은 에이스테크놀로지, 동보 등 경인지역 중소기업 2곳도 방문했다. 김 행장은 현장경영을 위해 지난해 2월 취임 후 지금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기업현장을 방문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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