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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6언더파 공동선두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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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리조트 첫날 헨더슨과 1타 차 리드, 쭈타누깐 공동 5위

지은희가 다이아몬드리조트 첫날 7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지은희가 다이아몬드리조트 첫날 7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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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맏언니' 지은희(33ㆍ한화큐셀)의 힘찬 출발이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포시즌골프&스포츠클럽(파71ㆍ6645야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2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공동 3위(5언더파 66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렉시 톰프슨(미국) 등이 공동 5위(4언더파 67타)다.

이 대회가 바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9시즌 개막전이다. 26명의 챔프군단과 셀러브리티가 '프로암'을 펼치는 독특한 방식이라는 게 흥미롭다. 지은희는 이날 버디만 6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냈다. 13~14번홀 연속버디와 17번홀(파5) 버디로 3타를 줄인 뒤 후반 5, 7, 9번홀에서 다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페어웨이안착률 100%에 그린적중률 78%, 퍼팅 수 26개 등 3박자가 척척 맞았다.

지은희는 2007년 미국 무대에 진출해 이듬해 웨그먼스LPGA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고, 2009년 US여자오픈에서 곧바로 메이저챔프에 등극해 파란을 일으켰다. 2010년 스윙 교정과 함께 슬럼프에 빠졌다가 무려 8년 만인 2017년 타이완챔피언십 우승으로 부활에 성공했고, 지난해 역시 기아클래식을 제패해 신바람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통산 5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호기다.
"비시즌 동안 스윙과 퍼팅을 교정했다"는 지은희는 "아마추어골퍼들과 즐겁게 플레이를 했다"며 "첫 출발이 좋다"고 환호했다. 현지에서는 '엄마골퍼' 루이스(미국)의 화려한 등장이 화제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쭈타누깐은 버디 4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를 완성했다. "라운드를 하면서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했다. 톰프슨이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한국은 이미림(29ㆍNH투자증권) 공동 5위, 이미향(26ㆍ볼빅)이 공동 8위(3언더파 68타)에서 무난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이미향은 "전지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좋은 계기"라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김세영(26ㆍ미래에셋)이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공동 12위(2언더파 69타)다. 전인지(25ㆍKB금융그룹) 공동 15위(1언더파 70타), 양희영(30)은 25위(4오버파 75타)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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