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놓여있는 그대로 플레이하라(Play the ball as it lies)."
공을 집어서 닦은 뒤 플레이스(place)하는 '프리퍼드 라이 (preferred lies)' 역시 로컬룰(local rules)이다. 코스 보호는 물론 아마추어골퍼들이 얼어있는 맨땅을 찍어 쳐서 발생할 수 있는 손목이나 팔꿈치 부상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골프규칙에서 명기된 '프리퍼드 라이'의 조건은 일단 공이 페어웨이에 있을 때만 허용한다(We allow 6 inches only in the fairway).
마크부터 하고, 그린에 가깝지 않은 쪽의 6인치(15.2㎝) 이내 좋은 라이로 이동할 수 있다(You must mark your ball before you pick it up to clean and place within 6 inches, no closer to the hole). 플레이스 후엔 마땅치 않아도 그대로 쳐야 한다. 옮긴 공은 무조건 유효구로 인정된다(A player may place the ball once, and it has been placed). 다시 건드렸다면 1벌타다.
A: I have a bad lie. Can I improve it?(라이가 안좋은데 개선할 수 있나요?)
B: No, you can't. You must play the ball as it lies. Playing the ball as it lies is the fundamental rule of golf(안됩니다. 공은 있는 그 상태에서 플레이 하세요. 있는 그대로 치는 게 골프의 기본 룰입니다).
A: Thanks(감사합니다).
글=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