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노 대표님 부재 서럽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시간이 흘러도 허전하고 쓸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이정미 정의당 대표)
21일 창당 6주년을 맞은 정의당이 눈물의 생일파티를 열었다. 창당멤버이자 상징적 존재였던 고(故) 노회찬 전 원내대표가 세상을 떠난 지 3개월 만에 치러진만큼 이날 행사는 잠시 숙연해 지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도 그의 빈자리는 여전히 크게 느껴졌다.
노동운동부터 진보정치에 이르기까지 노 전 대표와 같이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심상정 의원도 "오늘 뜻깊은 자리에 노 전 대표님의 부재가 몹시 서럽다"면서 "자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한 정의당, 목숨 바쳐 지키고 일궈왔던 그분의 크나큰 헌신을 다시 되새긴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비록 지금 그는 없지만 정의당은 여전히 노 전 대표와 함께하고 있다. 이 대표는 "노 전 대표에게 부끄럽지 않은 당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그렇게 할 때만이 노회찬은 정의당과 함께 국민 속에서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 반드시 제1야당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22일 YTN 라디오에 출연, "우리 실력으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것"이라며 "민생개혁 정당의 역할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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