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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칼럼]고입 환경의 변화 진단③-자사고 편 上

최종수정 2018.07.25 14:56 기사입력 2014.07.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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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김종완 자문위원]

절대평가제 도입으로 2015학년도 자사고 입시는 예년과 달리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먼저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본 후, 이러한 변화가 자사고 입시 환경에 어떠한 변화를 미칠 것인지 2차례에 걸쳐 진단해보기로 한다.

1. [동일] 단계별 전형 실시 : 서울 이외의 자사고의 경우 영어만 반영하는 외고, 국제고와 달리 주요 교과 또는 전 교과 내신을 반영하여 일정 배수(학교에 따라 다르나, 보통은 2배수)를 선발한 후 최종 서류와 면접을 통해 합격생을 선발한다. 즉 단계별 전형이 실시되어 왔는데, 이러한 단계별 전형은 올해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2. [변경] 1단계 서류 반영 금지 : 용인외대부고와 북일고의 경우 2014학년도 입시에서 1단계에 내신과 서류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면접인원을 선발해왔다. 따라서 내신 우수자라 할지라도 1단계에서 탈락한 경우가 빈번했다. 그러나 2015년 자사고 입시는 1단계 서류 반영 금지 조치에 따라 내신만으로 2단계 면접인원을 선발해야 한다.

3. [변경] 1단계 내신 반영 방식의 변화 : 작년 중3까지는 상대평가제가 운영되어 과목별 석차를 알 수 있었고, 자사고는 이를 활용해 각 학교의 환산점수식에 따라 1단계 점수를 산출해왔다. 일부 고교의 경우 소수점 4째 자리까지 계산할 정도로 내신의 변별력을 최대한 유지하려 했다. 그러나 절대평가제가 실시된 현 중 3부터는 과목별 석차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오직 과목별 성취도만으로 면접인원을 선발해야 한다.
위 3가지 내용이 올해 서울 이외의 자사고 전형의 핵심이다. 석차를 활용했던 과거와 달리 성취평가제가 도입된 올해는 선발권이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이러한 변화가 자사고의 가장 큰 고민이다. 따라서 자사고의 경우 최대한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에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자 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정보가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이다.

학교별 시험의 난이도가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어려운 시험의 B와 쉬운 시험의 A를 비교했을 때, A를 획득한 학생이 더 우수한 학생이라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1단계에 서류 반영이 금지되면서 내신 동점자는 모두 2단계 면접전형을 실시해야하는데, 만약 동점자가 4~5배수까지 되어 버린다면, 정해진 시간 안에 면접을 실시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러한 고민은 전 교과가 아닌 주요 교과만을 반영하는 고교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하지만 주요교과 All A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예측할 수 없고, 학생과 학부모님 입장에서 특정과목에서 B가 있는 경우 1단계 통과가 가능한지에 대한 판단이 힘든 것이 올해 입시를 더 어렵게 하는 요소이다. 올해 자사고 입시가 학교나 학부모 입장에서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다음 편에서는 서울, 경기 주요 지역의 주요교과 All A비율을 추정해보고자 한다.

에듀바른 컨설팅 김종완 대표 kjw93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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