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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 돕는 에어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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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요가 리모델링해 선보인 도순돌담집 전경. 여행플랫폼 에어비앤비에도 등록됐다.

다자요가 리모델링해 선보인 도순돌담집 전경. 여행플랫폼 에어비앤비에도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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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도시재생 스타트업 '다자요'가 글로벌 여행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시설을 선보이기로 했다. 다자요는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유치해 제주도에 있는 빈집을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회사인데,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도 널리 알리기 위해 에어비앤비와 손을 잡았다.
다자요가 추진중인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는 오래된 공가를 새로 꾸며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폐가로 인해 침체된 동네를 활성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폐가를 찾아낸 뒤 크라우드펀딩플랫폼 와디즈로 모은 자금을 활용해 숙박공유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불특정 다수의 일반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투자형태다.

이 회사는 빈집 2채를 리모델링해 에어비앤비에 등록했다. 오는 2020년까지 빈집 100채를 리모델링해 자체 플랫폼과 에어비앤비에 등록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주도에는 빈집이 2만5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준 다자요 대표는 "에어비앤비에 등록한 첫 사례인 '도순돌담집'은 서씨 집성촌에 있는 100년 이상 된 가옥으로 오랫동안 비어 있었지만, 빈 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와 공유할 수 있는 자산으로 되살아났다"면서 "에어비앤비를 통해 외국인도 이곳을 찾아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은 "올해 초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에어비앤비는 강원도의 매력을 해외에 알리며 올림픽 성공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면서 "이 같은 에어비앤비의 '관문효과'를 바탕으로 제주의 작은 동네를 세계인에게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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